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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ESG경영 대응 동향 

[본문 요약]

ESG 관련 정보 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와 각국 정부의 규제 및 정책이 강화되면서 산업계에서도 중장기 관리체계를 도입하여 ESG 요구에 대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본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규범과 법제 차원에서 ESG 성과 공시 의무화 증가에 따른 국내 기업의 ESG경영 추진현황을 분석하였음. ​보고서는 (1)ESG 공시 의무화, (2)SRI(사회책임투자) 채권 규모의 증가, (3)산업계의 ESG 요구 대응, (4)국내 기업의 ESG 추진 현황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함

ㅇ ESG 공시 의무화

- (국내 동향) 금융위원회는 2030년까지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을 담은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부터 환경(E)·사회(S)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며,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지배구조(G) 정보를 2026년부터 공개해야 함.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를 의무화할 방침임.

- (해외 동향) TCFD(Tac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기업의 재무보고서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발표하고, 이를 기업의 자산/부채 자본형성 및 기업가치평가에 반영하였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도 ESG 전반에 걸쳐 산업별(77개)로 규격화된 재무 리스크 공시 기준을 제공하였음. ​2020년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전세계 피투자기업 CEO에게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맞는 정보 공시를 요구함에 따라,  SASB와 TCFD의 공개항목을 기준으로 한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임. 

ㅇ 산업계 ESG 요구 대응

-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ESG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여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ESG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

- ESG 기반 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로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음. 특히 전기차 배터리 소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테마의 기업간 전략적 M&A를 활발하게 진행해 미래 에너지 시장 선점에 대처하고 있음.

- ESG 전략 질적 개선 필요: 중장기적인 탄소 중립/제로 선언 하에 구체적인 감축량 설정 및 이행과제를 정비하는 등 환경 대응의 전략을 고도화하는 반면, 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진을 견제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여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질적 개선이 필요함

출처 : http://www.csvplatform.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