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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의 수많은 발명품이 우리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플라스틱은 철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다는 점에서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쉽게 원하는 모양

으로 가공할 수 있다는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이름을 따온 플라스틱은

상아를 대체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1907년 레오 베이클랜드가 발명한 베이클라이트가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알려져 있다.1) 화학산업의 발전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량은 점차 증가

했고, 그렇게 인류에게 무한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인류는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주요 언론에서 공개한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해양 생물들의 사진과 북극 얼음에도 플라스틱 폐기물들이 쌓여있는

모습은 충격 이상이었다. 인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화합물인 플라스틱의 장점이 환경에는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출처 : https://www.keep.go.kr/portal/144?action=read&action-value=0e0e66605deb3fc29fd7a3f7c336a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