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재무정보 공개 확산에 따른공공기관 ESG 경영현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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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 배경 및 목적
최근 기관·기업의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비재무정보의 공시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기관·기업이 외형적 경영 성과 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정책공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재무성과의 3개 핵심 영역인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가 민간 및 공공부문 전반의 경영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초기에 그치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공공기관 공시정보를 활용해 공공기관들이 공시 및 발표한 ESG 경영 현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가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ESG 경영 확산의 주체로서 공공기관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2. 분석 범위와 방법
우선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구축되고 소개된 K-ESG, GRI, IFRS S1, S2등 주요 ESG 공시 체계를 비교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각 부문별 공시 권고 항목을 비교하여 공통적인 항목을 도출하고, 이를 2022년 기준 공공기관 통합공시 항목과 상호 비교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공공기관들의 ESG 경영 추진의 구체적 사례를 언론보도, 학회 발표, 기관 발표 자료 등을 통해 수집하여 소개하고 추진체계와 사업 추진내용 측면에서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ESG 관련 통합공시 항목 40여개 중 통계분석이 가능한 10개 항목 및 2차가공을 통해 생성한 2개 지표에 대한 2016~2021년도 자료를 알리오와 유관기관의 최신 보도자료를 통해 수집하여 기관 지정 구분별, 유형별 평균을 산출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3. 결과 및 시사점
국내외 ESG 공시 가이드라인등과 비교결과 현행 공공기관 통합공시 98개 세항목 중 절반 이상이 ESG 관련 공시 항목으로 식별된다. 또한 통합공시 항목이 ESG 공시의 기본항목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상장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2030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공공기관의 ESG 공시도 이에 보조를 맞추어 체계 정비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인 개선을 꾀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ESG 경영 사례를 살펴본 결과 주요 사업분야 기술을 친환경 경영 추진에 접목시킨 사례들이 눈에 띄며, 반대로 주요 사업분야가 환경리스크에 직면한 발전공기업등은 적극적으로 대체에너지 생산이나 협력사 ESG 역량개발 등으로 특화하고자 시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덧붙여 기존 지속가능경영체제가 구축, 운영되던 기관에서 ESG 경영 체계로의 이행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짐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공시 항목 통계분석 결과 기관별로는 주로 에너지·SOC 공기업 등 대규모 기관이, 항목별로는 주로 기관의 주요사업부문과 연관된 항목에서 실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모든 항목에서 모든 기관이 일률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사업영역과 기관 특성, 규모를 고려하여 향후 ESG 경영 강화의 목표수준을 달리 설정하도록 하는 방향이 보다 효율적일 것임을 시사한다.
출처 : https://kpfis.or.kr/ko/notification/data/report?articleSeq=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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